(1990년대식 댄디는) 고학력이며 상당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고 있고 예술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아예 그들 자신이 프리랜서이거나 작가나 화가 혹은 연극 연출가 같은 예술가로 설정되기도 한다. 그들은 가정이나 직장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성적으로도 분방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거기에
문명의 폐허를 형상화한 기계적 이미저리 등을 통해 세기말의 불길하고 음산한 시공간 속에 머물렀다.
4. 소주제에 따른 담론화
1) 포스트모더니즘 시 작가와비평 편,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 여름언덕, 2005.
(1) 파편화된 세계와 존재론적 위기
90년대 시에서 보이는 가장 큰 특징
학과 전통지리사상은 우리나라 풍토에 깊이 뿌리박은 것이기 때문에, 한국 땅과 사람의 문화와 경관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마지막으로 보다 구체적인 현실 인식을 통해 현대인의 좌표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인 문화학과예술의 본질 또는 특성 등을 연구하는 예술학에
대중들에게 마치 ‘세기말’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이런 혼란한 가운데서도 영웅성을 잃지 않는 주인공은 불안감과 혼란에 휩싸인 사람들의 마음속에 구세주로서 등극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홍콩 Noire’ 영화들은 큰 사랑을 받았다. 물론 여기에는 중국 배우들의 매력도 한몫했
예술의 아우라, 유토피아적 예술, 고상한 예술은 우리의 일상적 환경, 일상적 이미지의 세계로 내려 앉는 것이다. 이것이 예술의 타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예술의 한계, 그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술로 하여금 우리가 섭취하고 있고 또 그 속에 살고 있는 문호, 즉 대중문화와 더불
속에서 빠르게 대중 소비 사회, 개방 사회 문화로 나아간다. 이 변화를 주도한 것은 텔레비전, 영화, 컴퓨터 산업의 영역이 급속히 커지며 각광 받은 영상 문화와 이러한 멀티미디어 속에서 감각과 의식을 키운 신세대다. 신세대의 등장과 함께 노래방, 비디오방, 24시간 편의점, 호출기, 핸드폰, 디지털,
디지털 적인 삶을 살아가는 세대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X세대(1965년에서 1978년 사이에 출생)와 Y세대(1318세대로, 2000년을 주도할 세대)가 연령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문화적, 감성적 차이를 두고 구분한 소비자 그룹이라면, N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를 잇는 차세대를 말하며, 컴퓨터, 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층이 바로 N세대이다. 이들은 각종 대중문화의 범람 속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키워가는 세대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감수성은 이전 세대와 다르다. 시각적 감수성을 소지한 이들은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접하고 외래문화에 친숙함을 느낀다. 이러한 N세대의 문화는 생산보다는 소비,
문화컨텐츠 산업의 발전이 가져오는 커다란 영향력을 인정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컨텐츠산업의 세계점유율은 2003년 기준으로 1.5%정도로 미약하지만, 온라인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는 컨텐츠산업의 발전 속도가 빠를 있는 추세이다.그러나 우리나라 내 에서도 문
예술매체로 겨우 그 명맥만을 유지해 온 애니메이션은 1980년대에서 들어서면서‘학문’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명예를 회복하기 시작한다.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미래, 정의와 본질, 이론과 비평에 대한 선도적 연구도 서서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영화가 그렇듯이 애니메이션 또한 세련된 기